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극한직업> 영화 줄거리와 등장인물 및 느낀 점

by haribora 2024. 11. 7.

 

줄거리

영화 '극한직업'은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인공 고반장은 실적 부진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팀장으로, 팀원들과 함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범죄 조직을 추적합니다. 고반장과 팀원들은 오랜 잠복 끝에 범죄 조직의 아지트를 발견하게 되고, 조직의 움직임을 지켜보기 위해 아지트 맞은편에 있는 한적한 치킨집을 빌려 위장 창업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못해 치킨집을 시작한 마약반 팀원들은 범죄 조직을 감시하기 위한 명분으로 치킨을 팔기 시작하지만, 의외로 이 치킨집이 대박을 터뜨리며 예상 밖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특히 마 형사가 개발한 '수원 왕갈비 치킨'이 입소문을 타면서 치킨집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고, 손님들로 북적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형사들은 잠복 수사보다 치킨 조리에 몰두하게 되고, 본연의 임무에서 멀어지게 되지만 팀원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서서히 일에 적응해 갑니다.

그러나 범죄 조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마약반은 다시 수사에 집중하게 되고, 범죄 조직과 치열한 대결을 벌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약반은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데 성공하고, 치킨집 영업을 접게 됩니다.

'극한직업'은 형사들의 고군분투와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코미디 상황을 통해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평범한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로 사랑받았습니다.

 

등장인물

영화 '극한직업'의 주인공들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형사들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1. 고반장 (류승룡 분)
    고반장은 마약반 팀장으로, 실적 부진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책임감 강하고 진지한 성격이지만, 예기치 않게 치킨집이 대박을 터뜨리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조직의 신임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반장은 그 과정에서 웃픈 상황을 많이 겪지만 끝까지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2. 마 형사 (진선규 분)
    마 형사는 뛰어난 요리 실력을 지닌 형사로, 영화 속 '수원 왕갈비 치킨'을 탄생시킨 인물입니다. 차분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으로, 예기치 않은 요리 실력 덕분에 치킨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그의 유쾌하면서도 다정한 성격은 팀원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장 형사 (이하늬 분)
    장 형사는 마약반의 홍일점으로, 냉철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당차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팀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사건 해결 과정에서도 남다른 추진력을 보여줍니다. 장 형사는 치킨집 운영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원들과의 케미를 발산하고, 임무를 위해서는 헌신을 아끼지 않는 열혈 형사입니다.
  4. 영호 (이동휘 분)
    영호는 마약반의 정보원으로, 해킹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팀을 돕습니다. 겁이 많고 소심해 보이지만, 치킨집을 운영하며 점차 자신감을 찾고 성장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때때로 좌충우돌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5. 재훈 (공명 분)
    마약반 막내로, 신입다운 열정과 패기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팀에서 활기를 더하며 치킨 배달부터 범죄 조직 감시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합니다. 재훈은 팀원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마약반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데 일조합니다.

이 외에도 마약 조직의 보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어주며, '극한직업은 이 형사들의 팀워크와 우정, 그리고 코믹한 사건들로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느낀 점

'극한직업'은 단순히 범죄 코미디를 넘어 인간미와 팀워크, 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코미디의 묘미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유쾌한 웃음과 독특한 설정이 영화의 큰 매력입니다.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잠복하던 중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고, 그 치킨집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오히려 수사보다 치킨 판매에 집중하게 되는 상황이 참신하고 재미있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설정이지만 그 상황을 진지하게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극적 재미를 더합니다.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코믹한 상황 연출로 몰입감을 줍니다.

둘째, 각 인물의 개성과 팀워크가 돋보였습니다. 팀원 각각이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마지막까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팀장인 고반장의 책임감, 요리에 재능 있는 마 형사의 따뜻한 마음씨, 강하고 주체적인 장 형사의 리더십, 소심하지만 헌신적인 영호와 패기 있는 막내 재훈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팀원들이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마치 한 가족 같은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셋째, 사회적 메시지와 힐링 요소도 놓칠 수 없습니다. '극한직업' 속 형사들은 실적 압박을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매우 인간적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현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줍니다. 코미디 영화지만 관객들에게 작은 힐링과 활력을 주는 영화입니다.

'극한직업'은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배합해 보는 내내 유쾌함을 주는 동시에 인간관계와 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